"e스포츠 좋아한다면 `숲`으로…지난해 e스포츠 리그 70여개 진행"

전혜인 2024. 6.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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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옛 아프리카TV)이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 대회부터 스트리머나 게임사들이 함께하는 대회까지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앞세워 e스포츠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숲은 스트리머들의 개인 콘텐츠에 더해 스트리머들이 진행하지 못하는 대규모 e스포츠 리그, 비주류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확대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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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진행된 갤럭시 Z 폴드5를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 '갤럭시 폴드컵'. 숲 제공

숲(옛 아프리카TV)이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 대회부터 스트리머나 게임사들이 함께하는 대회까지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앞세워 e스포츠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10일 숲에 따르면 지난해 숲에서 진행된 e스포츠 대회는 70여개에 달한다. e스포츠 대회 하나당 평균적으로 6번의 경기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420여회로 수준이다. 특히 정식 대회 경기뿐 아니라 이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연습 콘텐츠, 전략 연구 콘텐츠 등을 더하면 관련 콘텐츠는 몇 배로 늘어난다.

숲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캐주얼 e스포츠 리그, 게임사와 진행한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양한 형태의 e스포츠 리그를 제작하거나 운영, 중계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원하면 한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종목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모여 즐길 수 있는 풍성한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저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 대회는 숲이 직접 제작하는 e스포츠 리그로, 지난해에만 30여건이 진행됐다.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ASL'의 경우 현재까지 17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누적 시청자가 2억명이 넘어서는 등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로 자리잡았다.

TFT로 진행되는 'ATS'의 경우, 지난해 진행된 'ATS-괴물습격!'의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이 아시안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마찬가지로, 철권 리그인 'ATL'는 반다이 남코의 공식 대회로 지정되는 등 유저들과 팬들 사이에서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 프로게이머들과 천상계 유저들이 참여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ALL'의 경우 팬들 사이에서 'LCK 3군 리그'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숲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삼성 '프릭업 스튜디오',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등 보유하고 있는 자체 e스포츠 경기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유저들이 관심있어 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도 제작해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LPL, 유럽의 LEC 등 국내 팬들이 관심 있어 하는 e스포츠 리그도 독점으로 한국어로 제작해 중계, 많은 유저들이 경기를 함께 시청했다.

이외에도 스트리머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캐주얼 e스포츠 대회, 게임사들과 함께 진행한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숲의 콘텐츠 중 게임 관련 콘텐츠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절반이 넘는다. 숲은 스트리머들의 개인 콘텐츠에 더해 스트리머들이 진행하지 못하는 대규모 e스포츠 리그, 비주류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확대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숲은 "자사 플랫폼으로 게이머와 유저, 스트리머들이 구분 없이 활동하며, 지속적인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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