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1무 2패 ‘롤러코스터’…달 뜨고 일주일, 아직은 뭔가 ‘어수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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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출발했다.
첫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신바람을 냈다.
"무섭다"는 말이 연신 나온다.
패-패-무로 3연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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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힘차게 출발했다. 첫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신바람을 냈다. 다음이 문제다. 주말은 1승도 못 했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일주일. 아직은 뭔가 어수선하다.
한화는 2일 김경문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4일부터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이 좋다. 4~6일 KT를 만나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김경문 효과’라 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팀을 장악하는 사령탑이다. “무섭다”는 말이 연신 나온다. 심지어 감독 교체라는 충격요법이 터졌다. 선수들의 각성은 당연했다.
문제는 다음이다. 한껏 기세를 올린 상황에서 주말 3연전 NC와 붙었다. 페이스를 이어갈 것처럼 보였다. 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조동욱이 차례로 등판하는 일정. 기대를 걸 수 있었다.
그러나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패-패-무로 3연전이 끝났다. 산체스는 3.2이닝만 던지고 패전투수가 됐다. 문동주 또한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이다. 그나마 조동욱이 4이닝 1실점으로 나름의 몫을 했으나 무승부니 의미가 없다.
결과적으로 9일 경기가 아쉽다. 2회 3점을 내면서 7회까지 3-1로 리드했다. 8회초 2실점 하며 동점이 됐다. 연장 돌입. 10~12회 득점권에 계속 주자가 나갔으나 불러들이는 힘이 부족했다.
느낌표를 강하게 찍었다가 물음표가 뒤따른 모양새다. 금방이라도 6위 NC를 잡을 것 같았는데, 순위는 여전히 7위다. 그나마 KT전 스윕으로 순위를 지킨 것을 위안 삼아야 할 상황이다.
아직은 김 감독이 팀을 파악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천하 명장이라도 시간은 필요한 법이다. 실제로 일부 선수의 멀티 포지션을 정리하고, 한 곳으로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은성이 우익수로만 나서는 중이다.
결국 김 감독이 ‘간’을 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시즌 전 선임도 아니고, 도중에 왔다. 코치진도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다. 감독만 딱 바뀐 상황. 내부 파악이 먼저다.
기복이 있지만, 주간 3승 1무 2패면 아주 나쁜 것도 아니다. 주간 승률 5할에 실패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꽤 괜찮은 출발일 수 있다. 계속 이기다가 패하니 아쉬울 뿐이다.
어쨌든 결과는 나왔다. 내부 파악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베테랑 사령탑이다. 일주일 정도면 최소한 1군 선수단 점검은 어느 정도 마쳤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주중 두산을 만나고, 주말은 SSG와 붙는다. 험난한 일정이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강팀을 잡았다는 자신감은 덤으로 얻는다.
정신없이 첫 주가 지나갔다. 김경문 감독과 한화의 2024시즌은 이번 주부터 진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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