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진료 명령' 발령.. 김두겸 시장 의료계에 서한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에 따라 울산시는 10일 의료법에 따른 '진료 명령'을 발령했다.
보건복지부 업무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 집단 휴진 결정 시 울산광역시장은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632곳)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예고에 따라 울산시는 10일 의료법에 따른 '진료 명령'을 발령했다. 휴진 예정일인 오는 18일에는 '업무 개시명령'을 발령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업무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 집단 휴진 결정 시 울산광역시장은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632곳)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하게 된다.
구청장과 군수도 같은 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집단 휴진 당일에 업무 개시명령을 하고, 의료기관 휴진이 확인되면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한다.
의료기관 개설자가 업무 개시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산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경증·비응급환자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진료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문을 여는 병의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 진료 정보를 응급의료포털, 해울이콜센터, 시와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보건소 연장 진료와 함께 약사회, 한의사회와 사전 협의해 확보한 약국(50곳), 한의원(27곳)의 평일 야간과 주말 진료도 상황에 따라 시행한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지역 의료계에 의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무엇보다 환자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울산대병원 전공의 공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 휴진을 예고해 진료 공백 확산 우려와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진료 명령을 발령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자 진료는 의사만의 고유한 권리이자 숭고한 의무이므로, 의료현장을 비우지 말고 시민 생명과 건강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