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중국 잡고 1포트까지 챙긴다! 김도훈 감독, "승리 절실...유종의 미 거둘 것"

오종헌 기자 2024. 6.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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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오종헌(고양)]


김도훈 감독은 중국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경기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에 올라있다. 중국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2위(승점8)다.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리했다. 같은 날 태국과 비긴 2위 중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됐다.


사진=KFA

중국전 결과가 큰 의미는 없지만, 어쨌든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승리하는 게 최상이다. 최근 정식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7-0이라는 시원한 대승을 만들어낸 한국이다. 또한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이강인의 멀티골, 주민규의 데뷔골을 포함해 배준호의 데뷔전 데뷔골 등 경사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전까지 이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중국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훈 감독은 "중국전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도훈 감독은 "지난 중국 원정을 직접 지휘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석 영상을 봤을 때 감독 교체 후 경기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에 맞춰서 경기 준비 플랜을 짰다.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잘 대비됐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롱볼, 역습 위주의 전술을 보여주는 데 이를 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FA

[이하 김도훈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를 앞둔 각오?


중국전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중국 원정을 직접 지휘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석 영상을 봤을 때 감독 교체 후 경기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에 맞춰서 경기 준비 플랜을 짰다.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잘 대비됐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롱볼, 역습 위주의 전술을 보여주는 데 이를 잘 준비했다.


키플레이어?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손흥민 선수다. 중국에서 대비를 하겠지만 손흥민 선수는 분명히 이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

- 중국전 승리하면 1포트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


우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최근 위기라고 생각했던 한국 축구가 싱가포르전 대승으로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종 예선 1포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 경기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들 다독여야 한다.


- 임시 사령탑을 맡은 뒤 선수들을 보면서 느낀 점


대표팀 분위기는 개인적으로도 궁금했다. 직접 와서 보니 선수단 분위기는 최근 논란과 달리 우려할 정도가 아니었다. 선수들은 모두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팀을 생각하고, 희생할 준비가 된 선수들이 많았다. 개인적인 우려는 모두 기우였다. 앞으로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응원해주시면 그 이상의 것들을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가 잘해주고 있고, 그 밑에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대되고 행복하다.


예전에 바르셀로나를 찾았을 때, 그곳의 팬들이 메시가 뛰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하더라. 나 역시 이번 대표팀에서 손흥민을 포함 모든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이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잘하고 있다.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KFA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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