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세계랭킹 3계단 올라 23위로…김주형은 22위

권혁준 기자 2024. 6.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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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CJ)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8860점으로 지난주 26위에서 3계단 오른 23위를 마크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43위에 그친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지난주와 같은 22위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을 유지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다음주까지 이 랭킹을 유지한다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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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톱10' 임성재, 2계단 상승 30위
'시즌 5승' 셰플러는 1위 독주
안병훈(33·CJ).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병훈(33·CJ)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8860점으로 지난주 26위에서 3계단 오른 23위를 마크했다.

그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22위를 마크하며 순위를 높였다.

23위는 안병훈의 개인 최고 랭킹 동률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다 밀려났던 그는 다시 23위로 올라섰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43위에 그친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지난주와 같은 22위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을 유지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다음주까지 이 랭킹을 유지한다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다만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로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한 임성재(26·CJ)가 랭킹 30위로 뒤를 쫓고 있다.

지난주보다 2계단을 높인 임성재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시우(29·CJ)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오른 45위를 마크했다.

이번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 오픈 결과에 따라 최종 출전 선수가 가려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굳게 지켰다. 셰플러는 이날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 시즌 5승째를 휩쓸었다.

셰플러는 랭킹포인트를 16.4083점까지 높이며 2위 잰더 쇼플리(미국·8.7295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 윈덤 클락(미국)이 4위,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5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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