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도훈 감독, “손흥민과 동시대에 함께 해서 일주일간 행복”
[스포탈코리아=고양] 한재현 기자= 중국전을 앞둔 대한민국 A대표팀 김도훈 감독이 월드클래스 손흥민에게 믿음과 존중을 드러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승점 13점으로 3차예선 행을 확정 지은 한국은 중국과 홈 경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그러나 결코 쉽게 마무리할 수 없다. 3차 예선 톱 시드를 받기 위해서 중국전 승리는 필수다. 중국전을 승리해야 호주와 탑 시드 마지막 자리를 두고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이란과 일본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한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인 10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국전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영상을 봤을 때 감독이 바뀐 이후 전술과 스타일이 변화가 있었다. 경기 플랜을 보고 분석했고, 대응하기 위해 공유했다. 선수들과 함께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중국은 롱볼과 스피드, 역습 운영을 하기에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중국전 앞두고 승리만 바라봤다.
김도훈 감독은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맡았고, 우려와 달리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둬 불신을 지워냈다. 비록 임시이지만, 중국전 승리까지 거두면 첫 대표팀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그는 “우리는 손흥민이 중요하다. 준비를 해도 손흥민이 충분한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스피드를 통해서 경기 장악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동시대에 산다는 건 행복하다. 이 선수의 실력과 인성을 알게 되면서 행복한 1주일을 보게 됐다. 우리 축구 미래는 밝다.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응원해주면 다음 월드컵에도 좋은 성적을 낼 거라 믿고 있다”라고 손흥민에게 강한 믿음을 유지했다.
-경기를 앞둔 소감은?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중국을 평가하자면?
영상을 봤을 때 감독이 바뀐 이후 전술과 스타일이 변화가 있었다. 경기 플랜을 보고 분석했고, 대응하기 위해 공유했다. 선수들과 함께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중국은 롱볼과 스피드, 역습 운영을 하기에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전 스피드 살릴 운영하려 하는데, 중요한 포지션은?>
우리는 손흥민이 중요하다. 준비를 해도 손흥민이 충분한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스피드를 통해서 경기 장악하길 원하고 있다.
-랭킹 포인트가 필요한데, 중국전 의미는?
유종의 미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중국 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위기라 했던 한국축구가 저번 경기를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 최종예선에서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기에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중국의 거친 플레이 대응책은?
명단은 내일 발표된다. 중국이 거칠게 나올 수 있다. 경기가 과열될 수도 있어도 냉정함과 침착해야 한다. 우리 홈이기에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2경기 동안 같이 훈련하면서 느낀 점은?
대표팀 안에 있는 분위기는 저 또한 궁금했다. 그런 분위기를 많은 매체를 통해 봤는데, 직접 들어와보니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들어오기 전에 많이 궁금했다. 감독이 될거라 생각은 안했다. 선수들의 실력과 생각, 원인을 파악하고 들어왔어야 했다. 한마디로 프로페셔널 하다. 우리 선수 시절과 완전 다르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우리를 생각했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려가 기우였다. 선수들 보면서 믿어주고 응원해주면 상상하지 못하는 이상 결과를 낼 거라 확신했다. 손흥민이 잘하고 있고, 그를 통해 후배 선수들이 실력을 연마하고 익히는 걸 보면 미래가 밝다.
유럽을 돌 때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러 갈 때 팬들이 메시가 뛰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공감했다. 손흥민과 동시대에 산다는 건 행복하다. 이 선수의 실력과 인성을 알게 되면서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 우리 축구 미래는 밝다.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응원해주면 다음 월드컵에도 좋은 성적을 낼 거라 믿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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