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이적설 끝!” 캡틴 손흥민,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남는다!→토트넘은 장기 재계약 추진 예정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 확실해졌다. 손흥민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싶어하며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몇 년간은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손흥민 역시 4~5년 안에 MLS나 아시아 무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향후 손흥민의 MLS, 아시아행을 점쳤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9년간 통산 408경기에 출전했고 162골 8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라있고 4위 마틴 치버스(174골)와 12골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어 다음 시즌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며 책임감까지 더한 손흥민은 리그 34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최전방에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더불어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하면서 EPL 역대 6호 기록에 이름을 올렸고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이 끝난 뒤 레전드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손흥민에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팀의 레전드에 대한 실망스러운 대우에 팬들 대다수는 분노를 표출했다.
그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했고 애제자였던 손흥민과 재회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이고 토트넘 역시 일단 연장 조항을 발동한 후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앞으로 몇 년간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며 그 후 행선지는 미국이나 아시아 무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유럽에서 활약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 생활 마지막에 미국이나 아시아로 향하기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한 선수다. 따라서 손흥민이 그대로 토트넘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손흥민은 당분간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빈다는 것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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