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 찾기 하늘의 별따기…" 金 생산량 전년 대비 0.5% 증가 그쳐

신익규 기자 2024. 6.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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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발견되는 금광은 줄어들고 있어 금광업계가 금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의 존 리드 수석 애널리스트 또한 "올해 1분기 금 생산량이 작년 동기 대비 4%가 늘어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금 생산을 보다 큰 그림으로 보면 2018년께 정체됐고, 그 이후 성장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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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금(金)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발견되는 금광은 줄어들고 있어 금광업계가 금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국제무역협회는 지난해 금 생산량이 전년 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7%, 1.35% 증가했으나 2020년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1% 감소했었다.

이미 많은 유망지역에 대한 탐사가 이뤄진 탓에 새로운 금 매장지 발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금 채굴은 장기간의 탐사와 개발을 요구해 실제 생산까지 평균 10-20년이 소요된다.

발견된 금 매장지 또한 채굴이 가능한 금을 포함하는 경우는 약 10% 수준이다.

현재까지 대부분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의 광산에서 18만 7000메트릭톤(mt)의 금이 채굴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재 채굴이 가능한 금 매장량은 약 5만7000mt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의 존 리드 수석 애널리스트 또한 "올해 1분기 금 생산량이 작년 동기 대비 4%가 늘어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금 생산을 보다 큰 그림으로 보면 2018년께 정체됐고, 그 이후 성장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2008년 이후 10년 정도 급격한 성장 이후 정체되자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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