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자격 충분해"...비니시우스, 발롱도르 1순위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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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선수들이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의 발롱도르 수상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은퇴)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비니시우스는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을 때 B팀에서 시작했다. 당시 그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했다"라며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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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유럽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선수들이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의 발롱도르 수상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오는 14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는 20일에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열린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한 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국제 대회를 앞두고 많은 축구 레전드들은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응원했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은퇴)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비니시우스는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을 때 B팀에서 시작했다. 당시 그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했다"라며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면 발롱도르를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호나우두(은퇴)도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2023~24시즌 때 멋진 리그 경기를 보여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만약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면 브라질 선수로서는 17년 만에 영광을 누리게 된다. 브라질 축구는 2007년 카카가 이 상을 받은 뒤 한 번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발롱도르'라는 단어와 함께 비니시우스의 사진을 올려 그의 수상 지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 등 다수의 외신에서도 "발롱도르 수상 1순위는 비니시우스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까지 하면 발롱도르 수상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4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을 펼쳤다. 특히 UCL 결승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역대 15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UCL에서만 6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UE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입지를 더 굳건히 했다. 비니시우스는 국가대표로도 2002년 호나우지뉴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에서 득점한 최연소 브라질 선수가 되는 등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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