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배, ‘김호중 소속사’ 정찬우·이광득 대표 등 고소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6.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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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한배가 김호중 소속사 주요 임원 3인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고소장을 냈다.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김한배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방송인 정찬우, 최모씨 등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 6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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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한배가 김호중 소속사 주요 임원 3인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고소장을 냈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개그맨 김한배가 김호중 소속사 주요 임원 3인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고소장을 냈다.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김한배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방송인 정찬우, 최모씨 등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 6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중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에 연루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배는 SBS 개그맨 6기 출신으로 생각엔터테인먼트 설립 초창기 3대 주주였다. 1년 선배 정찬우와 2년 후배 이광득 대표와 한때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이광득 대표가 28.4%, 최모 이사가 29.7% 정찬우가 28.3%, 카카오엔터가 10%, SBS미디어넷이 3.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정연호 전 공동대표, 이광득 대표와 함께 1000만원씩 주금을 납입해 정상적으로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김한배는 고소장을 통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주식양수도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받았다”면서 “주식 변동 상황을 사전에 전혀 몰랐고, 알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불법 변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배는 이번 형사 고소에 앞서 지난 달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명의개서절차이행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한배 등의 허위 주장 및 소 제기와 관련, 형사상 소송사기 및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더팩트에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은 결과 근거 없는 고소인들의 주장과 고소 자체가 소송 사기로 의심된다”면서 “회사가 불미스런 일로 어려움을 겪고 궁지에 몰리자 이를 악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해보려는 얄팍한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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