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이동통신 특혜 아니라 정당하게 진출…폄훼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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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에 대해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저도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청춘을 SK텔레콤에 바쳤는데 올해 40주년을 맞고 이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되는 등 SKT의 노력이 폄훼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SKT는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산업에 진출하고 경영을 해온 만큼 SKT 구성원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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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에 대해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SK 이동통신 진출에 대해 당시 정부 특혜가 있다고 언급된 점을 반박한 셈이다.
유 사장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마일스톤' 선정 수여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이 지난 1988년 결혼한 이후 제2이동통신 사업 등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는 일각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셈이다.
유 사장은 "저도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청춘을 SK텔레콤에 바쳤는데 올해 40주년을 맞고 이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되는 등 SKT의 노력이 폄훼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SKT는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산업에 진출하고 경영을 해온 만큼 SKT 구성원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 본사에서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 이동통신 사례가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면서 기념 수여식이 열렸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다중접속(TDMA)을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당시 정부 및 기업, 연구소에서 CDMA를 선택해 산학연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이동통신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게 됐다는 평이 나온다.
유 사장은 "대한민국의 ICT 산업이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AI)까지 발전을 하고 있는 첫 계기가 돼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ICT 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사장은 정부가 SK텔레콤이 할당을 요청한 5G 주파수 3.7∼3.72㎓ 20메가헤르츠(㎒) 대역을 놓고 검토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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