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2040 줄고 5060 늘어…‘인구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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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보험 가입자가 50~60대 이상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 20대와 40대 가입자는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
인구 감소에 따른 20대와 40대의 고용보험 가입 감소세가 전체 가입자 둔화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60대 이상에서의 증가세와 20대 이하에서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10월 20대 이하를 추월한 이후 격차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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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국내 고용보험 가입자가 50~60대 이상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 20대와 40대 가입자는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총 539만3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만 명(1.6%) 증가하며 2021년 2월 이후 39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20대와 40대의 고용보험 가입 감소세가 전체 가입자 둔화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29세 이하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8만9000명, 3만4000명 감소했다. 20대는 21개월 연속, 40대는 7개월 연속 하락세로, 감소 폭은 모두 199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과 50대 가입자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전년 대비 20만2000명(8.5%), 50대는 11만5000명(3.5%) 각각 증가했다.
60대 이상에서의 증가세와 20대 이하에서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10월 20대 이하를 추월한 이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가입자가 각각 4만3000명, 20만 명 늘었다. 건설업은 8000명 줄었다. 건설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조업도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가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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