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편취" 래몽래인 대표, 이정재 회사 소송에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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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이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이후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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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부터 소송당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대표가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이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이후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대주주인) 이정재 배우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경영에 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한 바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으며 이후 래몽래인과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사내이사인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 대표가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임시 주주총회 개최 요청도 무시해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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