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우스콘서트 2024 줄라이 페스티벌 주제는 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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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우스콘서트가 7월 한 달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줄라이 페스티벌'을 열고 슈만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더하우스콘서트는 매해 7월마다 줄라이 페스티벌을 통해 작곡가를 집중 탐구한다.
낭만주의 한복판을 살아간 슈만은 풍부한 문학적 소양 위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 나간 작곡가였다.
7월 1일 개막공연은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협연으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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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우스콘서트는 매해 7월마다 줄라이 페스티벌을 통해 작곡가를 집중 탐구한다. 올해 줄라이 페스티벌의 테마는 로베르트 슈만이다.
낭만주의 한복판을 살아간 슈만은 풍부한 문학적 소양 위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 나간 작곡가였다. 클라라와의 사랑이 그의 창작력을 샘솟게 했듯 당대의 중요한 문학작품 역시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 시와 음악의 합일을 이루는 가곡과 풍부한 상상력과 시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소품을 을 만들어 냈다.
7월 1일 개막공연은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협연으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2022년부터 매해 줄라이 페스티벌의 시작을 열어 온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연주자 수와 관객의 수가 비슷한 이색 공연이다.
특히 슈만 피아노 협주곡은 더하우스콘서트가 처음 시도했던 오케스트라 공연(제208회 하우스콘서트)의 프로그램이다. 2008년 공연 당시 협연자였던 김재원이 15년이 지나 지휘자로 이 곡을 연주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개막공연 이후 2일부터 31일까지는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 작품, 오르간곡, 기악 실내악곡, 성악곡 등을 매일 연주하며 일부 클라라 슈만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204명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태형, 박종해, 정규빈,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수진, 김다미, 김동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호르니스트 김홍박,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김성호 등 한국 음악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한
피아니스트 장준호,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첼리스트 김정아, 이재리 등 신예 연주자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더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7월 12일, 작곡가 박창수의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다. 2008년을 기점으로 집을 떠나 다양한 공간으로 이전하며 하우스콘서트 돌풍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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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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