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유언비어…화가 많이 났다” 황인수 도발에 권아솔, “방어전이나 하고 와~”
사실상 은퇴 선수에 가까운 권아솔(38)에 대해 ‘한 판 붙자’며 도발한 현역 챔피언 황인수(30·Free)에 대해 권아솔이 ‘자격을 갖추고 오라’며 미소를 지었다.
권아솔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아솔TV를 통해 ‘황인수가 방어전을 치르고 온다면 케이지에서 맞붙어 주겠다’며 그의 도발을 일축했다.
앞서 황인수는 지난 6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 속 ‘황인수 펀치라인’에서 권아솔과 경기를 요구하며 “권아솔이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인수는 당시 “자신이 모시는 한 기업의 대표에 대해 권아솔이 ‘장인어른의 돈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말했다”면서 “‘그 분 사업이 뭐 누구 때문에 성공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전라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 후원 안 해주고 황인수를 후원해 준다’는 말까지 해 굉장히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황인수는 “권아솔과 붙여주면 안 되나? 몸무게 맞추라는 대로 맞추겠다. 발 쓰지 말라고 하면 발 안 쓰겠다”고도 말했다.
권아솔은 이에 대해 경기를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추고 오라고 제안했다.
먼저 권아솔은 황인수가 윤태영(28·제주 팀더킹)과 임동환(29·팀 스트롱울프) 중 한 명과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 뒤 (승리할 경우) 자신과 경기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두 선수는 현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에 도전해 왔지만, 황인수는 지난 2021년 7월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방어전을 치르지 않고 있다.
체급에 대해서도 권아솔은 ‘-77㎏’을 제시했다. 현재 미들급(-84㎏)에서 뛰고 있는 황인수를 위해 자신의 체급인 라이트급(-70㎏)에서 올려 중간지점에 맞춰주겠다는 의미다.
권아솔은 “황인수가 원래 미들급(-84kg)을 뛰고 있다”면서 “황인수는 앞서 ‘UFC에 가면 –77㎏에서 뛸 것’이라고 스스로 얘기한 바도 있다. 그러니까 –77㎏에서 하자”고 말했다.
권아솔은 지난 2016년 2차방어까지 성공한 로드FC의 라이트급 전 챔피언이다.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지난 2022년 12월 로드FC 062으로, 이후 약식으로 치러진 이벤트 경기에 모습을 보였을 뿐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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