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벌써 더우면 어쩌나" 당분간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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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월인데 벌써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나."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만난 30대 김영호(서원구 사직동)씨는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올여름 폭염이 걱정된다고 했다.
성안길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김씨는 직원들에게 줄 음료를 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가 더운 날씨에 몇걸음 가지 못하고 그늘에 몸을 피했다.
이날 오후 성안길에선 한 손에 양산이나 휴대용 선풍기, 차가운 음료를 들고 다니는 시민들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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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아직 6월인데 벌써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나."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만난 30대 김영호(서원구 사직동)씨는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올여름 폭염이 걱정된다고 했다.
성안길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김씨는 직원들에게 줄 음료를 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가 더운 날씨에 몇걸음 가지 못하고 그늘에 몸을 피했다.
그는 "오늘 날씨가 이 정도로 더울 줄 몰랐다"며 "앞으로 더 더워지면 야외 활동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성안길에선 한 손에 양산이나 휴대용 선풍기, 차가운 음료를 들고 다니는 시민들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가동이 시작된 성안길 바닥 분수는 연실 물줄기를 뿜어내며 주변 열기를 식혔고, 일부 시민은 그늘 진 의자에 삼삼오오 모여 햇볕을 피하기도 했다.
기상당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낮 최고기온은 30~33도 안팎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이 같은 무더위가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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