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주차장’ 전락한 하남 신우초 운동장... 주차협조도 문전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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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우초교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전락하면서 논란(경기일보 7일자 8면)을 빚는 가운데 사전에 문제를 인식한 후 인근 아파트·교회 등과 낮시간대 임시주차 협의를 거쳤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신우초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증축공사에 앞서 공사 차량과 교직원 차량 등의 주차문제가 우려되자 사전에 주변 아파트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낮시간대 임시 주차문제 협조를 구했지만 주차난 등으로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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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우초교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전락하면서 논란(경기일보 7일자 8면)을 빚는 가운데 사전에 문제를 인식한 후 인근 아파트·교회 등과 낮시간대 임시주차 협의를 거쳤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신우초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증축공사에 앞서 공사 차량과 교직원 차량 등의 주차문제가 우려되자 사전에 주변 아파트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낮시간대 임시 주차문제 협조를 구했지만 주차난 등으로 거절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운동장 주차민원 등이 끊이지 않자 이달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차량 주차를 최소화하면서 운동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설명까지 병행하면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일신도시에 속한 신우초 상당수 교직원들은 양평 등 원거리 출퇴근 교사 등이 많아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절반 정도의 운동장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교직원 등의 주차편의를 인근 공영주차장 주차면수 확보 등을 위해 시 등에 협조를 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신체활동 등이 불편한 최소한의 교직원을 제외하고 외부 주차 등을 권고하는 등 고육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신우초 관계자는 “공사에 앞서 이런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고 학교 인근 아파트와 교회 두어곳을 찾아 협의했으나 거절 당했다”면서 “이처럼 문전 박대 당하면서 다른데 가봐도 의미가 없겠다 해서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던 과정이었는데 언론 등에 불거져 아쉽다”고 해명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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