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최현호 기자 2024. 6.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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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주민과의 소통 창구인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에 돌입했다.

도는 1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도는 2022년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의 하나로, 민·관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를 같은 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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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은 간담회 진행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주민과의 소통 창구인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에 돌입했다.

도는 1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도는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인생타운(AIP) ▲기후·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복합개발 ▲주거와 복지서비스 제공 등 도의 정비 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앞서 도는 2022년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의 하나로, 민·관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를 같은 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민위원은 시의 추천을 받아 도내 5개 신도시별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최초 구성 시 포함되지 않은 성남 분당도 최근 위원 위촉을 마쳤다.

이날 시민협치위원회에서는 선도지구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모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로 2만6천가구를 기본으로 하되, 시의 판단에 따라 1만3천가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날 성남 분당에 이어 12일 군포 산본(군포문화예술회관), 12일 안양 평촌(평촌동주민센터), 13일 고양 일산(로켓티어 공유오피스), 13일 부천 중동(중4동주민센터) 등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창근 도 정비계획팀장은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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