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예고...與 "민주당 독식, 이재명 방탄용" [앵커리포트]

김영수 2024. 6.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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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법정시한이 지났지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는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자신들 입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생떼를 쓰고 있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당이 원 구성에 동참하지 않으면 나머지 7명의 상임위원장도 모두 차지할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몸부림은 더 거세질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독식도 오직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형사 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다음 집행유예만 확정돼도 대통령직이 상실된다며 선거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심 재판부가 국정원의 공적, 객관적 증거는 깡그리 무시하고 회유와 조작으로 오염된 증거는 채택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오늘은 여당의 장동혁, 야당의 장경태 의원의 목소리 듣고 정치 온 시작하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18개 상임위 다 가져가겠다는 민주당의 그런 식이 저는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화영 유죄판결 중형 선고되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 노력과 몸부림은 더 거세질 거라 생각하고 그것이 22대 국회 내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구성협상, 여당 완전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계속 진행하고 시한 못 박고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이재명 대표 위한 방탄을 위해 한시가 급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재판부가 국정원의 공적, 객관적 증거는 깡그리 무시하고 쌍방울의 주가 조작 혐의를 눈감아준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술자리 회유 폭로부터, 보석이 불허된 피고인의 변호인 사임부터 재판부의 일방적인 국선변호인 지정, 검사의 피고인 접견 방해와 재판장에서 위협으로 보였던 검사의 행동들까지, 대한민국 국정원의 대북정보는 배제한 채 사실상 회유와 조작으로 오염된 증거는 채택하고 유독 검사 측 논리만 인정한 판례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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