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매력, 풍덩 빠질 걸"…시그니처, 광기청량 컴백 (쇼케이스)

구민지 2024. 6. 10. 16: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구민지기자] "광기 청량돌, 시그니처의 여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시그니처가 청량한 여름을 선보인다. 세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 컴백하게 돼 설렌다. 얼른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달고 짠 매력을 예고했다. 발랄한 이미지에 강렬함을 더했다. 한 번 들으면, 단숨에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한층 성장한 실력을 선보인다.

"전작에선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광기(열정)에 청순한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는데요. 이번엔 서머퀸에 걸맞은 '광기 청량돌'이 되고 싶습니다."

시그니처가 10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5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스위티 벗 솔티'는 시그니처가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녹였다. 밝고 통통 튀는 음악으로 꽉 채웠다.

채솔은 "단짠단짠 사랑 이야기다. 곡마다 다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저희끼리 많이 고민하고, 수정 작업을 거쳤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알렸다.

작업 과정을 되돌아봤다. 클로이는 "컴백을 위해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이전엔 부족한 점이 보이면 막막했다. 이번엔 잘 해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본기부터 집중했다. "부족한 점을 채우려 고민했다. 개인 파트를 열심히 연습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했다"면서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원도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대화가 잘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도 완벽하진 않아도 이전보다 능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풍덩'이다. 지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풍덩 빠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곡이다. 청량하지만 신비롭다. 들을 때마다 새로운 노래"라고 소개했다.

시그니처만의 음악색이 한껏 표현됐다.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인다. 듣다 보면 저희에게 풍덩 빠질 수밖에 없는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량한 계절감에 직설적 가사가 매력적이다. 도희는 "여름 느낌을 살리는 데 포인트를 줬다. 무대를 보면 왜 제목이 '풍덩'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귀여운 페어 안무가 눈을 사로잡았다. 셀린은 "후렴구는 멤버들과 '풍덩' 외치면서 빠지는 모습을 표현했다"며 "물가를 표현한 안무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저희의 여름을 보여드리기 위해, 기존 콘셉트를 수정했다. 뮤직비디오도 포르투갈 리스본 해변에서 촬영했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웃었다.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친구에게 확인하는 곡이다. 귀여운 한국어 버전과 친구 간 케미를 살린 영어 버전을 준비했다.

세미는 "누가 들어도 마음이 달콤해지는 곡이다. 한국어 버전은 중독적인 멜로디를 자랑한다. 귀여워서 들으면 기분이 달달해질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영어 버전은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가사를)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친구들끼리 편하기 이야기하는 느낌을 살렸다.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멜로디'(Melody)는 미디어 템포 곡이다. 시그니처는 "음악적 고민이 담겼다. 오랜 시간 꿈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진심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번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저희의 진심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 마음이 담긴 소중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는 '라이징 서머퀸' 자리를 조준한다. "여름 컴백인 만큼 페스티벌과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무대에 많이 서고, 서머퀸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팬들과의 만남도 기다렸다.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며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 청량한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저희의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컴백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진실성, 절실함이 전달되면 좋겠다"면서 "행복하게 활동하면서 성적은 덤으로 얻었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셀린은 "멤버들 개인 개인의 (활동도) 지켜봐달라"고 남겼다. 세미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시그니처를 사랑해 주고,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음반 활동만 아니라, 라디오,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그니처는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표한다. 8시에는 데뷔 첫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셀린

▲ 클로이

▲ 지원

▲ 도희

▲ 세미

▲ 채솔

<사진=정영우기자>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