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부모 10시 출근 장려금 초등 전학년 확대

10시 출근제 장려금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사업비 등 총 2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생 부모 10시 출근제 대상을 기존 1학년에서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300인 미만 광주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생 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 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출근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고,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는 광주시가 사업장에 지원한다.

학부모들 사이에는 '지각 장려금'으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어 확대 요구가 많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광주아이키움(www.광주아이키움.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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