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2~18일 구봉산 설치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 설문

김석훈 기자 2024. 6.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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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구봉산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와 추진 중인 체험형 조형물의 디자인 의향을 묻는 시민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10일 시는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 확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디자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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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온라인 조사…6월 최종 선정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구봉산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와 추진 중인 체험형 조형물의 디자인 의향을 묻는 시민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10일 시는 체험형 조형물 디자인 확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디자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난 5월3일부터 12일까지 5개 작품에 대해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2개 작품에 대한 2차 선호도 조사로 최종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5개 안중 3안(A 안)과 5안(B 안)이 선택된 바 있다.

후보 A 작품의 디자인 주제는 '영원의 봉수대'로 기존 봉수대를 모티브로 공공 예술로 봉수대의 새로운 의미와 역할을 콘셉트로 했다.

높이는 약 25m, 폭 최소 10m~최대 19m 정도로 역삼각형 구조로 이뤄진다. 체험 요소는 경사로, 만화경, 공중 계단, 아트월, 유리 바닥, 핸드레일 등이 있으며 램프 길이는 약 230m 정도다.

B 작품의 주제는 '계속되는 대화'로 광양의 지리적 위치를 모티브로 지역의 문화를 잇는 교량의 역할에서 나아가 더욱 발전하는 광양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콘셉트로 했다.

높이는 약 24.5m, 폭 최소 9.5m~최대 24m로 밑이 넓고 위가 좁은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체험 요소는 A 안과 같으며 램프 길이는 약 240m이다.

최종 디자인은 전문가와 시민위원 의견, 시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6월까지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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