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오물 풍선, 가축전염병 이상 없다”

이연경 기자 2024. 6.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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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병원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5월28일 국내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에 대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브루셀라, 결핵 등 모두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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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일 설명자료 내놔
“풍선서 6종 가축전염병 항원 미발견”
오물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모습.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병원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5월28일 국내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에 대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브루셀라, 결핵 등 모두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 구성된 합동 시료채취반이 군에서 보관 중인 오물 풍선 30개에서 시료를 채취해 6종 가축전염병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음성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축산 농장주·근로자 등이 오물 풍선에 접촉하지 말고 발견하면 농장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일 이후에도 발견되는 오물 풍선에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다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력해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는 오물 풍선에 대해 신속히 정밀검사를 시행하겠다”면서, “병원체 오염이 확인되는 즉시 발견 장소와 주요 통행도로 소독 등을 철저히 헤 축산농장에 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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