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액트지오 규모 작아 신뢰성 없다는 주장은 비본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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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액트지오의 신뢰성·전문성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액트지오에 대해 "기업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신뢰성을 문제삼는 것은 본질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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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액트지오에 대해 "기업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신뢰성을 문제삼는 것은 본질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처럼 실무경험을 토대로 신뢰성 있는 결과를 낸 경우를 종종 봤다"고 덧붙였다.
최 2차관은 "심해탐사 분석 결과의 신뢰성·전문성 확보에 네임밸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액트지오 기업명이 생소한 게 사실이나 항상 큰 규모의 컨설팅 회사가 내실 있고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규모의 컨설팅펌에 의뢰할 경우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기계적 분석작업만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규모가 작고 비용은 낮아도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신뢰성 있는 분석을 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다"며 액트지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최 2차관은 아브레우 고문에 대해 "해수면 변동에 따라 심해퇴적 양상·변화를 해석하는 학문인 순차층서학 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는 아브레우 고문이 "석유탐사·개발 및 연구분야에서 28년 이상의 필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6개 대륙·22개국·31개 퇴적분지에서 유망성 평가 및 시추 작업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가스 세부분야별 교육훈련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설 교육기관인 페트로레슨스에서 강의 중"이라며 세계 대부분의 석유회사에서 적용중인 기법을 개발한 액슨모빌 엔지니어 출신 피터 베일의 후임으로 라이스대학교에서 강연 중이라는 점을 들어 업계에서 전문성·평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2차관은 "(아브레우 고문이) 경쟁이 치열한 액슨모빌에서 긴 시간 일한 것 자체가 전문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액슨모빌 재직 당시 업무와 이번 액트지오의 유망성 분석 작업 사이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는 평이 나온다"며 아브레우 고문의 전문성을 거듭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효율적 투자유치와 개발을 위해 도출된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해 광구를 재설정할 예정이다.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 6-1북부, 6-1중동부 등 3개 광구가 설정됐으나 유망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광구다. 산업부는 투자유치 및 개발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광구를 재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를 정부에 반납하고 정부가 유망구조에 맞춰 석유공사에 광구를 재설정할 예정이다. 비용절감 및 위험요인 완화 차원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재설정된 광구별로 단계적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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