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서 한국 고유종 '운문산반딧불이' 수백 마리 관찰

박기웅 기자 2024. 6.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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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생물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 고유종인 '운문산반딧불이'가 관찰됐다고 10일 밝혔다.

운문산반딧불이는 원효사와 증심사, 최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평두메습지 등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수백 마리가 관찰됐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반딧불이가 많이 출현한 것은 그만큼 무등산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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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관찰된 운문산반딧불이 수컷. (사진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생물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 고유종인 '운문산반딧불이'가 관찰됐다고 10일 밝혔다.

운문산반딧불이는 원효사와 증심사, 최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평두메습지 등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수백 마리가 관찰됐다.

운문산반딧불이는 수질과 빛 공해, 환경오염에 취약한 곤충으로 전국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몰 후 1시간 후부터 새벽까지 왕성하게 불빛을 내며, 출현 시기는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반딧불이가 많이 출현한 것은 그만큼 무등산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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