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9.19군사합의 파기, 尹정권이 2년간 가장 잘못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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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윤석열 정권, 윤 대통령께서 지난 2년간 가장 잘못한 정책이 남북 긴장관계, 대화를 기피하고 결국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도가 하락하니까 굉장히 당혹스러워가지고 포항 영일만 석유 유전 로또를 발표하는가 하면 제2의 북풍, 남북관계를 긴장으로 해서 보수세력을 묶고 위기가 조성되면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유전 로또나 대북확성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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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 예정’ 보도에 “무죄 확신…국정원 문건 있어”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윤석열 정권, 윤 대통령께서 지난 2년간 가장 잘못한 정책이 남북 긴장관계, 대화를 기피하고 결국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북전단을 보내고 또 확성기를 설치한 것도 아주 잘못된 정책"이라며 "우리가 먼저 대북전단을 보내기 때문에 북한에서 보내지 말라고 한다.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종이, 쌀, 달러를 (북한에) 보내고 우리는 쓰레기 받고 있는 것이다. 왜 이것을 하느냐. 안 하면 북한이 안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도가 하락하니까 굉장히 당혹스러워가지고 포항 영일만 석유 유전 로또를 발표하는가 하면 제2의 북풍, 남북관계를 긴장으로 해서 보수세력을 묶고 위기가 조성되면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유전 로또나 대북확성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건 잘못됐다. 북한도 보내지 말아야 되지만 우리가 먼저 대북전단을 보내지 않으면 북한에서 오물을 보낼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9년6개월이 선고되고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도 기소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자신이 '이재명 대북송금 부분은 무죄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을 진행자가 지적하자 "국정원에 문건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블랙요원이 작성된 문건이 수원지검에서 국정원을 압수수색해서 45건을 가지고 있다. 그 문건을 보면 300만 달러가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으로 간다 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그러한 국정원의 공식적인 문건이 압수수색됐으면 증거로 채택돼야 된다. 만약 증거로 채택됐다면 나는 (이 대표가) 무죄가 됐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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