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력에 디지털교육 … 클라우드 서버 운영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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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취약계층의 재도전과 재취업을 지원하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김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별로 디지털 기술 교육이나 일자리 창출, 재도전 지원과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다양한 디지털 정책이 지나치게 분산돼 운영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의 통합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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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경단녀 위한 일자리
ICT분야서 꾸준히 만들 것"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취약계층의 재도전과 재취업을 지원하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김규일 신임 한국ICT리스타트협회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시니어나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한국ICT리스타트협회는 사회취약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디지털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와 '사회적 투자 협력펀드 조성' 등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일자리 창출에 대해 김 회장은 "사람을 돌보는 영역에서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많다고 보고 있다"며 "지방의 대학병원과 협력해 경력단절 여성을 상담 인력으로 채용한 뒤, 환자 대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자리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을 야간의 클라우드 서버 운영에 필요한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여러 기술 기업과 논의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협회 회원사들 가운데 시니어 수료생을 채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에 재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김 회장은 "ESG 전문 투자기관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해 올해 60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방이나 소외계층에서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별로 디지털 기술 교육이나 일자리 창출, 재도전 지원과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다양한 디지털 정책이 지나치게 분산돼 운영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의 통합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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