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모든 화물 취급 수출입 물동량 1위 '친환경·스마트 항만' ESG도 최고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6.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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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항인 여수항과 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 물류 중심 기지로 육성하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1년 8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국가 공공기관이다.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에서 여수광양항이 국내 항만 최초로 세계 유수 항만과 경쟁해 환경과 안전 2개 분야에서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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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관할하는 항만 부두 길이는 26㎞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항인 여수항과 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 물류 중심 기지로 육성하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1년 8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국가 공공기관이다.

조직은 3본부 1단, 7실 8부 1지사로 구성돼 있다. 공사에서 관할하는 항만은 45개 부두로 112척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고, 부두 길이는 26㎞에 달한다.

여수·광양항의 가장 큰 장점은 석유 화학·제철·자동차·컨테이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최대 규모의 종합 항만이라는 점이다.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총 물동량 국내 2위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입 관문항 역할을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에서 여수광양항이 국내 항만 최초로 세계 유수 항만과 경쟁해 환경과 안전 2개 분야에서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됐다. 우수 항만을 겨루는 올림픽에 출전해 전체 6개 금메달 중 2개를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공사는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공공기관 최고 평가를 받고, 재난관리 평가와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안전 분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만족도가 높아 2023년 이용객은 1400여 명에 육박했다. 스트레스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공사 임직원과 도급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문가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성현 사장

공공기관 ESG 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 본업과 ESG 경영을 긴밀하게 연계해 '친환경·스마트 항만, 따뜻한 지역 상생, 신뢰받는 YGPA'라는 중장기 ESG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분야(E)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자급률을 65%까지 높였으며,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선박 저속 운항 프로그램 운영,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 안전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사업, 노후 하역 장비 배출 가스 저감 장치 부착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S)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협력 사업을 추진해 '보건복지부 지역 사회 공헌 인정 기업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항만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예산과 인력 등을 적극 투입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결과 5년 연속 중대 재해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G)에서는 사외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했다.

고객 최우선 경영 방침에 맞춰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한 결과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 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취임 후 '고객 최우선 경영' '발로 뛰는 영업' '안전한 항만' '지역과 상생'이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모든 업무의 중심에 고객 의견을 우선 반영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중시하는 최고경영자(CEO)의 소신과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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