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그룹, 유럽 한인 물류비즈니스 선두주자 핫라인 구축 헝가리 전역에 직송

이호준(lee.hojoon@mk.co.kr) 2024. 6.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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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범한 엠제이그룹은 물류 운송과 창고업, 도·소매업 회사로 물류 비즈니스업계의 선두주자다.

유럽 한인 물류 비즈니스 업계 최초로 물류 이동에 필요한 전체 프로세스 핫라인을 구비한 회사로, 2010년 유럽 전역을 상대로 물류를 운송하고 있으며, 본사는 헝가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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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그룹 물류 창고.

2010년 출범한 엠제이그룹은 물류 운송과 창고업, 도·소매업 회사로 물류 비즈니스업계의 선두주자다. 유럽 한인 물류 비즈니스 업계 최초로 물류 이동에 필요한 전체 프로세스 핫라인을 구비한 회사로, 2010년 유럽 전역을 상대로 물류를 운송하고 있으며, 본사는 헝가리에 있다.

초창기 헝가리 최대 제조업체로 성장해가는 JP회사에 한국산 제품을 수입 공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여러 종류의 창고 보관(보세와 일반) 배송을 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와 엔진 부품 등을 공급 대행하고 있다.

엠제이그룹의 창고는 헝가리에 있다. 헝가리는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라도 신속하게 공급자의 물품을 수요자에게 지정된 시간에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는 물류 창고가 유난히 많다. 유럽은 여러 국가가 연합 형태로 물류를 운용해 물품이 국경을 이동해 창고에 보관됐다가 필요한 곳에 공급된다. 다만 물류가 여러 에이전시를 통해 운송되고 다시 하역됐다가 더 세분화해 다시 운송되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운송 속도도 느리고 도착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엠제이그룹은 핫라인을 구현해 유럽 해안 국가인 슬로베니아와 독일 등을 거쳐 내륙 국가 헝가리로 직송할 수 있다. 직통관해 보관하고, 도착한 물품을 최종 사용자에게 재포장 절차를 거쳐 저스트 인 타임으로 공급하는 간소한 절차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꾸준히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김창섭 회장

고객사와 공급처에 끌려다니기보다는 오히려 적절한 중재를 통해 양사의 불편함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에게 현실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었으며, 이는 엠제이그룹이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다.

그리고 내부 직원의 업무 수행도를 점검해 적합한 직원들을 독립시키고 있다. 이렇게 독립한 직원들이 소사장이 돼 서로 상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 그룹의 성장에 디딤돌이 됐다. 김창섭 엠제이그룹 회장은 "처음에는 동양계 한국인이 유럽에서 생활하는 것이 넉넉하지 않았고, 특히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며 개개인들의 판단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창섭 회장은 이에 좌절하지 않았다. 엠제이그룹은 이들 유럽 업체 경영진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호흡하며,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과 동행했다. 헝가리 직원들과는 늘 눈높이를 맞췄다.

그는 앞으로의 포부로 "엠제이그룹은 핫라인 프로세스로 다양한 니즈에 맞춰 최적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물류를 안전하고 약속된 시간에 전달해 사랑받는 기업이 돼 고객과 함께 동반 상승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회사는 오너의 소유물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회사 직원들과 함께 공동체로 운영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한 가족과 같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함께 가꿔 가며 상생하는 것이 기업의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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