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위험하다!"…아스널-첼시, 오시멘 포기 선언→PSG 이적 유력→이강인 희생양 전락 가능성↑

최용재 기자 2024. 6.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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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한 PSG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PSG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오시멘을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금액은 1억 3000만 유로(1924억원)다.

PSG는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PSG 선수를 내준다는 전략을 짰다. 즉 바이아웃 전체는 다 주지 않고, 부족한 금액을 PSG 선수로 때운다는 의미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PSG는 4명의 선수를 '희생양'으로 준비했는데, 그 안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벨라도, 마르코 아센시오가 오시멘 영입 희생양으로 지목됐다. 이 중 최소 1명, 많으면 2명이 오시멘 협상 카드로 제시될 수 있다. 이 충격적인 내용은 이탈리아의 'Il Mattino'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보다는 힘을 잃었다. 왜? 오시멘이 PSG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다.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간절하다. 아스널은 오시멘을 1순위 타깃으로 잡았다. 첼시도 오시멘을 원했다. 첼시 역시 최전방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로 오시멘을 찍었다.

그런데 아스널과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 아스널은 오시멘의 1억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거부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데클란 라이스 영입 가격을 웃도는 가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첼시 역시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이 오시멘 영입을 반대했다. 마레스카는 오시멘이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PSG가 오시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 됐다. 이 매체는 "그 결과 오시멘의 PSG 이적이 가장 유력해졌다. PSG는 음바페 이탈로 많은 돈을 절약했다"고 덧붙였다. 오시멘이 PSG로 간다면, 앞서 언급한 그 시나리오가 발동될 수 있다. 오시멘의 방향 전환으로 이강인이 위험한 상황에 다시 빠져든 것이다.

[이강인, 빅터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파지오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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