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기업 4곳 '중소기업 ESG 지원' 맞손

이병기 기자 2024. 6.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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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국가 공기업 4곳이 인천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지원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등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제7기 펠로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I-SEIF 7기 펠로우는 ESG 경영을 도입,확대하고자 하는 인천 소재 업력 2년 이상 7년 미만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총 15개사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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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SG 상생기금(I-SEIF) 펠로우 모집
인천항만공사 사옥. IPA 제공

 

인천에 있는 국가 공기업 4곳이 인천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지원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등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제7기 펠로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공기업 4곳은 지난 2018년부터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인천 사회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SEIF 7기 펠로우는 ESG 경영을 도입,확대하고자 하는 인천 소재 업력 2년 이상 7년 미만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총 15개사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환경 기업, 물류·운송 기업, 사회서비스 기업, 정보통신기술(IT)산업 기업, 기타 기업 등 5개 분야에 각 3곳씩이다.

7기 펠로우로 뽑힌 기업은 최대 1천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비롯 맞춤형 ESG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기금 운용사인 신나는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인천 공공기관 공동 사업인 ‘I-SEIF’가 어느덧 운영 7년차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ESG 상생기금이 지역사회에 ESG 경영가치를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I-SEIF의 간사기관으로서 지역상생 기반의 중소기업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기 펠로우로 참여한 기업은 모두 15개로 I-SEIF의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 총 매출이 이전보다 약 31% 늘어났으며, 신규 일자리도 17명 증가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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