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일본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와 협력 추진

뉴코아아울렛강남점의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 팝업 매장. /이랜드리테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전 세계 소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일본 보더리스 그룹의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는 지난 3월 NC 수원터미널점 ‘신사 복합관’에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고 가죽 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사이토 마사유키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 대표와 임직원이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과 NC강서점을 직접 방문했으며 정환욱 이랜드글로벌 대표가 직접 이들을 응대했다.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는 가죽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빈곤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일할 수 없던 사람들이 가죽 장인으로 성장하도록 활동을 지원하고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랜드리테일도 이랜드글로벌 방글라데시 지사에서 현지인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공동 기치 아래 협력해 소셜 비즈니스 가치를 실천하기로 했다.

일본 보더리스 그룹은 2007년 3월 ‘소셜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가죽, 허브티, 크라우드 펀딩, 사회 경영대학 사업 등 48개 분야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기업과 빈곤, 인권, 취업 지원, 육아·가족, 기후 변화 등 10개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일본 보더리스 그룹이 소셜 기업으로서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를 만들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