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등 2명 정식 입건…사건 발생 18일 만

김민정 2024. 6. 10.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을 입건했다.

강원경찰청은 10일 육군 12사단 소속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군 수사당국은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 2명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사건을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이후 경찰은 군인범죄수사팀과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 등 10명으로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을 입건했다.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29일 고인의 대학 학우들이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경찰청은 10일 육군 12사단 소속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건 발생 18일 만이며 사건을 육군으로 넘겨받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12일 만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의 12사단 훈련소에서 훈련병 6명에게 군기 훈련(얼차려)을 시켜 이 가운데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군 수사당국은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 2명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사건을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이후 경찰은 군인범죄수사팀과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 등 10명으로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