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신기술 활용' 공동사업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6.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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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가 인도네시아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한전은 자사 김동철 사장이 지난 8~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등 에너지 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 사장은 지난 9일 바리토(Barito) 그룹과의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홍보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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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바리토그룹 및 전력공사 등과 MOU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체계 강화
왼쪽부터 하르탄토 위보워 인도네시아 전력 공사(PLN) 부사장, 김동철 한전 사장, 안딜로 하라합 지멘스 에너지 인도네시아 대표.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인도네시아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한전은 자사 김동철 사장이 지난 8~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등 에너지 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예방해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도 가졌다.

우선 김 사장은 지난 9일 바리토(Barito) 그룹과의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홍보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리토는 석유화학·에너지·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1위 그룹이다.

특히 바리토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의 파트너로, 지난 3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전은 10일 PLN 본사에서 PLN·지멘스에너지와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HVDC(초고압직류송전) 설치사업 등 전력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자동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신기술·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한전은 평가했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인도네시아의 ‘2060년 Net Zero’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 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전의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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