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경기 10골’ 완벽 부활 맨유 ‘최고 재능’, ATM·유벤투스 이어 바르셀로나도 영입 관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23)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번 여름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36경기 10골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한정적인 예산으로 공격진 강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린우드를 적합한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 최고 재능으로 여겨졌다. 유소년팀에서부터 성장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등 번호 11번을 물려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폭행 혐의가 불거졌고 이후 그린우드는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해 여름 모든 혐의를 벗었으나 더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고 결국 그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약 1년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나서 10골을 터트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더불어 팬들이 뽑은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스페인 무대에서의 활약에 여러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역시 그린우드의 상황을 지켜보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나 아틀레티코는 방출 대상인 주앙 펠릭스와의 스왑딜까지 고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재 그린우드의 이적시장 가치는 약 1,500만 유로()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없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우드의 영입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최근 그린우드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아틀레티코 역시 적극적으로 그를 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그린우드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선 난항이 예상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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