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한선화♥권율, 본적 없는 조합 어때? (놀아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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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시청자들과 제대로 놀 준비를 마쳤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다.
편견을 지우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설렘 세포를 깨워줄 '놀아주는 여자'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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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다. 제작진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엄태구·한선화·권율, 계속 같이 놀고 싶은 신선한 조합 완성
제작진에 따르면 ‘놀아주는 여자’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엄태구가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한선화,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권율까지 신선한 조합이다.
또 김현진, 문지인, 문동혁, 재찬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신예 배우들과 양현민, 이유준 등 베테랑들이 합류한다.
좀 놀아본 남자 엄태구,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만나 백화(白化) 성공?!
극 중 서지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반면 고은하는 늘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서지환과는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다.
이렇게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서로를 만나 계속해서 얽히는 동안 서지환은 점차 잊었던 순수함을 되찾아가고 고은하는 무서운 줄만 알았던 서지환의 진면모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편견을 지우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설렘 세포를 깨워줄 ‘놀아주는 여자’가 주목된다.
고은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과 유일하게 놀아줬던 현우 오빠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는다.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고은하는 늘 현우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고은하 앞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현우 오빠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장현우(권율 분)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맴돌 예정이다.
이에 장현우가 고은하의 기억 속 그 남자가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장현우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열혈 팬인 만큼 서지환과도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에 고은하를 사이에 둔 서지환과 장현우의 핑크빛 전쟁, 그 결말이 기대된다.
‘놀아주는 여자’는 12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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