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한동훈에 "정치는 좀 길게 봐야"...무슨 뜻?

2024. 6. 10.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는 좀 길게 봐야 한다"며 "내 동생 같으면 못 나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는 좀 길게 봐야한다. 기회가 안 오면 억지로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며 "본인이 더 큰 꿈이 있다면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보수 우파 전체를 봐서라도 이번 기회에는 국민들에게 뭔가 겸허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옳다"고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는 좀 길게 봐야 한다"며 "내 동생 같으면 못 나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이 이사장은 오늘(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너는 선거 끝나고 얼마 안 됐는데 또 대표하려고 하냐"며 "이번에 그만 두라 (할 것)"이라고 점잖게 타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선거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선거 때 지면 어쨌든 당 대표가 책임지고 국민들 앞에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야 하고 사람이 겸손해야 해야지. 선거 끝났지 두 달도 안됐는데 또 대표 나선다? 이재명 씨가 대선에서 지고 국회의원하고 당 대표 한다고 얼마나 우리가 욕했냐. 입 달린 대로 욕했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당대표에) 나오면 될 수도 있고 또 나오고도 싶고 또 나와야 된다는 의견도 이해는 간다"면서도 당의 큰 모습, 정치를 크게 보면 그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좀 길게 봐야한다. 기회가 안 오면 억지로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며 "본인이 더 큰 꿈이 있다면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보수 우파 전체를 봐서라도 이번 기회에는 국민들에게 뭔가 겸허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옳다"고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아울러 전당대회 여론조사 비율과 관련해서는 "민심을 7이나 8로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좀 더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도록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게 못 받아 들여지면 최대한 5대 5는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