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첫 삽'…652억 투입해 2026년 준공 목표

윤난슬 기자 2024. 6. 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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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0일 실내체육관 건립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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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혁신동에서 열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6.1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0일 실내체육관 건립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1973년 전북대 인근에 조성된 이후 50년 넘게 이용해 온 기존 실내체육관의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신규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 신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오는 2026년 건립될 예정이다.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능도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실내체육관 조감도.(사진=전주시 제공)

시는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향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축 부지인 덕진구 여의동 일대에는 기존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새로운 실내체육관과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집적화가 예정돼 있다.

시는 향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스포츠 시설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 시장은 "새로운 실내체육관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주가 스포츠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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