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홀로 주목? 부담감 NO" 시그니처, 단체로 여름 노린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청량 콘셉트를 장착, 새 활동에 돌입한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클로이, 세미, 도희)의 다섯 번째 EP 앨범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채솔은 "시그니처를 사랑해 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바랐고, 세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에 컴백할 수 있어 설렌다. 얼른 대중과 팬들에게 노력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청량 콘셉트로 컴백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두 손을 모았다.
'스위티 벗 솔티'는 시그니처가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제목 그대로 달콤 짭짤한 사랑과 고민을 총 네 개 트랙에 풀어냈다. 시그니처는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음악색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풍덩'은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노래한 곡이다. 여름 계절감을 가미한 청량하면서 빈티지한 사운드,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과 보컬 찹이 어우러졌다. K팝 대표 히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풍덩'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되어 시그니처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시그니처는 물속에 뛰어드는 듯한 포인트 안무 어푸어푸춤과 수영하는 듯 발랄한 스위밍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컬러풀한 하이틴룩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서머퀸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EP에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친구에게 확인하는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의 한국어 및 영어 버전, 음악에 대한 고민과 다짐을 진정성 있게 녹여낸 미디엄 템포 곡 '멜로디(Melody)'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 한국어 버전은 귀여운 느낌을, 영어 버전은 친구 간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각각 살려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서로 다른 감상 포인트를 전한다.
새 앨범에 대해 채솔은 "단짠단짠한 매력적인 사랑 이야기가 가득 담겼다. 사랑이 어려워서 갈팡질팡 고민하면서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부터 직설적으로 풍덩 빠져버린 타이틀곡 '풍덩', 저희의 음악적 고민과 진정성까지 담은 예쁜 앨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곡마다 다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여러 번 수정했다"며 "많은 작업과 열심히 연습한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활동과 다른 점에 대해 지원은 "저번 앨범 땐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 '안녕, 인사해(Smooth Sailing)' 때는 어린 소녀가 갖고 있는 첫사랑의 수줍음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고, 사랑의 달콤 짭짭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도희는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어떤 에너지를 들려줘야 할지 조금은 노하우가 생겼다. 모든 걸 여름과 어울리게 준비해서 이번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클로이는 성장했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 "이번 컴백에 앞서 스스로 모니터링을 많이 했는데, 전에는 부족한 점이 보이면 막막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우면 좋을지 개인 파트 등 열심히 하면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점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은 "팀으로 성장한 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착착 맞고, 대화가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저희가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어색하고 부족했다면 지금은 완벽하진 않아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지원 홀로 주목을 받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셀린은 "언니가 주목을 받아서 솔직히 좀 많이 감사하다. 혼자서 저희 이름을 대표해서 나가는 건데 언니가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저희도 언니를 따라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멤버 벨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유니스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벨이 '유니버스 티켓'에 나갔다고 해서 사이가 멀어진 게 아니다"라며 "저희 일곱 명 단톡방이 있는데, 프로그램 나가면서 방송 보면서 좋은 피드백을 해주곤 했다. '인기가요' 응원도 가서 유니스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서로 응원해 주면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채솔은 "팬들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 이번 컴백을 열심히 준비한만큼 진정성, 절실함이 통했으면 좋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니처는 이날 오후 6시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를 발매하며, 이어 오후 8시 데뷔 첫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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