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배 불룩한 5m 비단뱀 갈라보니…실종된 아내 시신이 ‘발칵’
김지호 2024. 6.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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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몸길이가 5m에 달하는 비단뱀에게 잡아먹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 CBS방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켈렘팡 남부 마을 주민 파리다(45)가 전날 비단뱀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남편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비단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파리다의 머리를 목격했다.
이를 수상쩍게 여긴 이들이 비단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파리다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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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m 비단뱀에게 농부 잡아먹히기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켈렘팡 남부 마을에서 길이 5m의 비단뱀에게 삼켜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엑스 갈무리
숲을 기어 다니는 비단뱀의 몸 중앙이 큰 물체를 삼킨 듯 양옆으로 튀어나와 있다. 엑스 갈무리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몸길이가 5m에 달하는 비단뱀에게 잡아먹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 CBS방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켈렘팡 남부 마을 주민 파리다(45)가 전날 비단뱀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파리다는 남편에게 “고추를 따서 팔겠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남편은 마을 사람들과 아내를 찾아 나섰고 다음날 버려져 있는 아내의 소지품을 발견했다.
소지품 근처에는 길이 5m에 배가 불룩한 비단뱀 한 마리가 있었다. 남편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비단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파리다의 머리를 목격했다. 완전히 뱀의 배를 가르자 뱃속에선 옷을 그대로 입은 파리다가 발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숲을 기어 다니는 비단뱀의 몸 중앙이 큰 물체를 삼킨 듯 양옆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수상쩍게 여긴 이들이 비단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파리다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시신을 담요로 덮어 운반했다.
극히 드물지만 최근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비단뱀에게 사람이 잡아먹혀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술라웨시주 남동부 티낭게아 지역에서는 길이 8m의 비단뱀에게 농부 한 명이 잡아먹혔다.
2018년에는 술라웨시 남동부 무나 마을에서 한 여성이 마을 근처 채소밭을 점검하던 중 실종됐다. 발견된 여성은 7m 길이의 비단뱀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7년엔 서부 술라웨시에서 한 농부가 길이 4m짜리 비단뱀에게 산채로 잡아먹힌 일도 있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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