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 조롱이 그저 장난?...'5개월째 뒤끝' PL 악동이 메디슨 도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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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모페가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던 것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모페는 지난 2월 메디슨과 부딪혔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모페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메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하면서 도발을 시작했다.
메디슨은 "모페는 아마도 지난 몇 년 동안 축하를 받을 만한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 세레머니를 따라해야만 했다"며 모페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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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닐 모페가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던 것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모페는 지난 2월 메디슨과 부딪혔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모페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메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하면서 도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모페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됐다. 경기 내내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며 메디슨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설전은 계속됐다. 메디슨은 “모페는 아마도 지난 몇 년 동안 축하를 받을 만한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 세레머니를 따라해야만 했다”며 모페를 조롱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도 모페의 세레머니 사진을 올리며 “한 편의 이야기였다”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자 모페는 메디슨의 게시물에 반박 댓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너무 이른 시간 찾아온 득점. 아쉽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 그래도 내 커리어에서는 메디슨보다 더 많은 골과 적은 강등을 겪었음. 다시 가보자 브렌트포드”라며 메디슨을 저격했다.
최근 모페가 또 메디슨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는데, 기존 33인 임시 명단에 들었던 메디슨이 탈락했다. 메디슨은 "큰 충격을 받았고 기분이 좋지 않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사실 부상 이후 나의 경기력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았다.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아쉬운 소감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이후 모페는 메디슨을 향한 조롱을 남겼다. 자신의 SNS에 다트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린 것. 평소 득점 후 '다트 세리머니'를 펼치곤 했던 메디슨을 조롱하기 위한 의도가 다분했다.
모페가 '다트 사진'을 올린 비화를 밝혔다. 그는 10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내 입장에선 그 사람이나 그 누구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그런 일을 하면 우리가 졌을 때 사람들이 나에게 달려들 것을 안다. 하지만 괜찮다. 좀 받아도 된다. 나에게 축구는 게임이다. 그냥 농담을 좀 하고 웃을 뿐, 깊은 내용은 없다”고 그저 장난에 불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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