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모두 모여! 이달 20일 '한국 고미술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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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아트페어가 난립하는 미술 시장에 골동품 취급을 받던 서화, 도자기, 토기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한국 고미술 페어'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고미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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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아트페어가 난립하는 미술 시장에 골동품 취급을 받던 서화, 도자기, 토기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제2회 한국 고미술 페어'를 서울시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2관에서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한국 고미술 페어’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고미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고미술 갤러리 50여 곳이 참여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들과 함께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아름다운 작품을 두루 출품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최근 한국 전통문화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가의 품격을 드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고미술협회에서는 현대예술을 접하고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집이나 사무실 공간 등 인테리어나 오브제로 어울릴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들을 전시하는 홍보관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고미술페어 관람객에 한해 무료감정 이벤트, 저명인사 특별강연, 소반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편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도에 설립돼 문화유산을 최전선에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활용하고자 전국 13개 지회에서 정회원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이번 3월 새로 취임하면서 고미술페어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K컬쳐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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