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명예 제주도민 된다…"4·3 가족관계 바로 잡아"

오미란 기자 2024. 6. 10.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명예 제주도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도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 밖에도 도는 이 장관을 비롯해 2022년 2월부터 2년간 제주지방검찰청 소속으로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에서 4·3 당시 군법회의·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업무를 수행한 정소영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등 총 24명을 명예 제주도민으로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의회에 '명예 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안' 제출
"흐트러진 4·3 가족관계 바로잡고 7단계 제도개선 지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12월9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시설인 ㈜다자요의 북촌포구집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3.12.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명예 제주도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도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도는 공적조서에서 "이 장관은 4·3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4·3사건법 일부개정안을 지난해 11월 16일에 국회에 제출하고 법률안 심의에도 적극 대응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4·3으로 인한 제주 지역사회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도는 이어 "이 장관은 제주특별법과 제주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한 국유재산 무상 사용 허가를 가능하게 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7단계 제도 개선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도는 이 장관을 비롯해 2022년 2월부터 2년간 제주지방검찰청 소속으로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에서 4·3 당시 군법회의·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업무를 수행한 정소영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등 총 24명을 명예 제주도민으로 제안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 제428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해당 동의안들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