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모은 헌혈증 100장 기부한 최용수 공군 상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 상사가 20년 넘게 헌혈하며 모은 헌혈장 100장을 혈액원에 쾌척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 상사는 10일 헌혈증 100장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기부했다.
최 상사는 "군인으로서 나라에 봉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100장 기증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보니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헌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공군 상사가 20년 넘게 헌혈하며 모은 헌혈장 100장을 혈액원에 쾌척한 사연이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인 최용수 상사(42).
최 상사는 10일 헌혈증 100장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기부했다. 훈련소에 입대했던 2002년 첫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꾸준히 모은 100장이었다.
최 상사는 "군인으로서 나라에 봉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100장 기증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보니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헌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 시간을 투자한 것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명 나눔의 실천인 만큼 많은 분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최 상사가 기증한 헌혈증은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혈로 인해 헌혈증서가 필요한 분은 혈액원으로 문의해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