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MLB' 1만 달러 주고 경기 중 선수와 중계방송국 인터뷰...그 돈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구별할 능력이나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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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중계하는 미국 방송국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방송을 계속 하고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이닝 동안 인터뷰에 응하는 선수에게 1만 달러의 보수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중인 선수와의 인터뷰는 중계방송의 현장감을 살리고 팬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경기 중인 선수와의 인터뷰는 10일에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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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대 뉴욕 양키스전.
다저스 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2회 말 1아웃에서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의 평범한 3루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그런데 실책의 빌미는 '방송 인터뷰'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르난데스는 당시 이어폰과 마이크를 찬 채 중계사와 인터뷰다가 공을 놓쳤다.
당시 해설위원은 에르난데스에게 경기와는 관계없는 시시콜골한 질문을 했고, 에르난데스는 답변을 준비하다 타구를 놓쳤다.
더욱 가관인 것은, 에르란데스가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이닝 동안 인터뷰에 응하는 선수에게 1만 달러의 보수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중인 선수와의 인터뷰는 중계방송의 현장감을 살리고 팬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경기 중인 선수와의 인터뷰는 10일에도 진행됐다.
이번에는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동료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공을 던지고 있는 순간에도 중계방송사 캐스터의 질문에 답했다.
MLB 공식 유튜브는 김하성이 홈런을 칠 때마다 한글로 김하성을 표기하면서 '몇 호 홈런을 쳤다'라는 표현을 일본어로 표기하는 실수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
MLB는 지금 엉뚱한 곳에 돈을 쓰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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