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 피해자 위한 의료지원단 구축

정자연 기자 2024. 6. 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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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10일 화성 향남공감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을 구축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제공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10일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공감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을 구축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응단은 ‘경기도 젠더폭력 의료지원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젠더폭력 피해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은 피해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상담소 등 다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단의 주요 사업은 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의료기관 업무 연계, 젠더폭력 피해 사각지대 이주여성 발굴, 의료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의료 통역 지원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 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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