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염소전자경매시장 17일 첫 개장

[함양=뉴시스] 함양군청 함양산청축협 염소 경매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오는 17일 강진 군동면 호계리에서 운영중인 가축경매시장에 염소도 거래할 수 있도록 축종을 추가해 염소경매시장을 첫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염소경매시장은 이번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연다.

스마트폰 전자 경매로 진행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현재 해당 프로그램을 농협본부에서 개발중이어서 7월에는 정식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염소를 출하하는 농가는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경매시장에 도착 계류하고 이후 체중 측정, 예정가 판정을 통해 오전 10시에 경매를 시작한다.

김영래 조합장은 “그동안 상인이 주도하는 문전거래에 따른 가격결정 등으로 염소농가의 불합리한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염소경매시장을 개설했으며 이를 통한 거래가격 투명화와 염소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염소경매시장은 잘 키운 염소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중요한 시설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강진이 최고의 염소 생산·유통 중심기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