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 시장 깃발 꽂는다…인도 건기식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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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인구 1위 국가, 인도가 우리 식품, 바이오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뭄바이 현지에서 정보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도 유통사와 제조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돌며 제품을 주의 깊게 살핍니다.
용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실제 마셔보기도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영양제와 다이어트 셰이크, 기능성 화장품 등이 인도를 찾았습니다.
올해 초 해외영업팀을 신설한 hy는 요구르트 주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내세워 인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발효유 등 냉장 제품은 수출이 어려운 만큼 상온 유통이 가능한 방식을 개발 중입니다.
[이규희 / hy 해외영업팀장 : 냉장 제품이다 보니까 유통기한이 짧아서 수출에 한계가 있는데 제품의 유통기한을 4~5개월로 늘린다든지 원재료를 수출해서 현지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다이어트 셰이크로 입소문을 탄 페이퍼백도 올해 안에 인도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인도 건기식 시장은 오는 2026년 36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의 6배에 달합니다.
전체 가공식품·음료 시장에서 건기식 비중이 아직 11%에 불과해 성장가능성도 높습니다.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식품·뷰티 업체를 향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락시트 메타 / 유로 얼라이언스 회장 : 인도인들은 한국 음식, 케이팝,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국 제품을 사랑합니다. 전반적으로 인도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이 최고의 품질과 혁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불 하스낫 / 알켐 CEO : 한국 제품은 (방글라데시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항상 부합합니다. (한국 제품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알고 있고 그것을 사용합니다.]
세계 1위인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건강과 미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
K푸드, K뷰티 바람을 타고 국내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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