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육군 ‘얼차려 사망’ 중대장 등 2명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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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대장 등을 정식 입건하고 소환조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은 10일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이 해당 군기훈련을 실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장교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를 마치고, 중대장 등 간부 2명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 사건을 지난달 28일 강원경찰청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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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대장 등을 정식 입건하고 소환조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은 10일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이 해당 군기훈련을 실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장교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출석요구는 사건 발생 18일 만이며, 사건을 육군으로부터 넘겨받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12일 만이다.
앞서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를 마치고, 중대장 등 간부 2명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 사건을 지난달 28일 강원경찰청에 이첩했다. 이후 경찰은 군인범죄전담수사팀과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 등 10명으로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지난달 23일 오후 5시20분께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지난달 25일 오후 사망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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