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 서울서 개막…각 국 전문가들 한자리에

옥승욱 기자 2024. 6. 10.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공동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원확인 학술회의는 2022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를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신원확인 체계와 유전자분석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각국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11개국 참가…10~14일 진행
신원확인 기술력 공유 및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이 10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공동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11개국 60여명이 참여하는 다국적 세미나이다. 미국 DPAA와 신원확인 분야에 관련 있는 국가들이 한자리에 처음 모인다.

유전자분석, 동위원소 분석 등의 최신 신원확인 기법과 유해발굴에 관한 전문기술 및 지식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첫날은 참가국 관계자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가 6·25 전사자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국유단을 방문해 신원확인센터 내 분석장비 등을 견학한다.

둘째 날은 유전자분석 기법에 중점을 둔 주제로 발표한다. 셋째 날은 법의학 감식 과정에서 활용되는 동위원소 분석기술과 각국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넷째 날은 유해발굴에 관한 전문지식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자유토의를 통해 쌍방향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번 학술회의서 배우고 경험한 것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디브리핑(사후강평)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원확인 학술회의는 2022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학술회의를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신원확인 체계와 유전자분석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각국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